김미나 창원시의원 프로필
'이태원 참사', '세월호' 등과 관련해 막말을 자신의 SNS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는 김미나 창원시의원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미나 시의원은 2022년 12월 12일 페이스북에 "꽃같이 젊디젊은 나이에 하늘로 간 영혼들을 두 번 죽이는 유족들"이라며 "우려먹기 장인들. 자식 팔아 장사한단 소리 나온다. 제2의 세월호냐. 나라 구하다 죽었냐"는 글을 올렸으며 그 전날에도 "민주당 저것들은 노란 리본 한 8∼9년 우려먹고 이제 깜장(검은) 리본 달고 얼마나 우려먹을까?", "시체 팔이 족속들. 나라 구한 영웅이니?" "민정이 페북에 깜장리본 보니 걱정"등의 글을 올렸습니다.
지난달 23일에는 SBS 보도에 나온 한 유족의 방송 화면을 갈무리해 올리고 "저런 식의 생떼 작전은 애처롭기는커녕 자식 팔아 한 몫 챙기자는 수작으로 보인다"며 "어머니 당신은 그 시간에 무얼했길래 누구에게 책임을 떠넘기는가"라고 했습니다.
그밖에도 김 의원은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게시글로 인신공격을 하는가 하면, 문 전 대통령의 풍산개 소식과 관련해 "개만도 못한 개X끼"라고 비난하는 등 막말성 게시물을 올려 크게 비난받았습니다.논란 이후 김 의원은 국민의힘 경남도당 윤리위원회에 13일 회부되었고 이날 오후 시의회 본회의에서 막말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한편 김미나 창원시의원은 1968년생으로 올해 나이 55세 입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관광학과를 졸업했으며 전 마산동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 연합회장을 지냈고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지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2022년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창원시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됐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창원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4명을 추천해 3명을 당선시켰는데, 김 의원을 1번으로 추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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