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은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으로, 제16·17·18·20·21대 5선 국회의원이다.
1960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으며 2023년 기준 나이 64세이다. 2남1녀 중 차남으로 태어나 내무부 공직자였던 아버지를 따라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자랐다. 부친은 6선 국회의원과 내무부 장관을 역임한 정석모이다. 내무부 치안국장(현 경찰청장), 강원도 지사, 충청남도 지사를 지냈다.
그의 조부인 정인각은 일제강점기 당시 계룡 면장을 지냈다. 당시 정인각의 친일 행적을 알려주는 문건이 있으나 직위가 고등관료가 아닌 면장이라 친일인명사전에는 등재되지 않았다고 한다.
정진석의 아내는 당대 최대 면방섬유기업 충남방적의 창업주이자 제 11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종성회장의 차녀 이미호씨다.대학 1학년 때 만나 5년 연애 끝에 결혼, 2녀를 두고있다.
정진석은 성동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한국일보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 국제부, 정치부,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을 거쳐 15년 간 기자생활을 했다.기자 생활을 끝내기 전까지 네 번의 백상 기자대상과 두 번의 한국기자협회 기자상을 받았다.
1999년 당시 39세에 김종필 총재의 특보로 정치에 입문하여 이듬해 총선에서 아버지 정석모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공주·연기 지역을 세습받아 자민련 후보로 출마 제16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는 낙선하였으나 오시덕 당선자가 선거법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며 치러진 2005년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다. 충청도가 지지기반이었던 자민련의 후속격인 '중부권 신당' 국민중심당을 창당하여 당 최고위원과 원내대표를 지냈다.
이 후,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제 18대 국회에 입성하며 내리 3선을 했으며 2010년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수행하던 중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으로 발탁되었다.
2011년 6월 정무수석 자리에서 물러나 2012년 총선을 준비하며 나경원 의원의 불출마로 공석이된 서울 중구로 공천을 받았지만 낙선했다.이 후 2012년 제19대 국회에서 강창희 국회의장의 비서실장으로 일하다 2013년부터 2014년 2월까지 국회사무총장직을 수행했다.
이후 2014년 6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에 출마했으나 현역인 안희정 충남도지사에게 낙선했다.
2016년 총선에서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에서 현역인 박수현 의원을 제치고 당선되며 4선에 성공했으며 새누리당 출범 이후 초유의 '원외 당선자' 신분으로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를 근소하게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대역전극을 써 충남 최다선인 5선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내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영입 및 대선 출마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정치인 중 한 명인데 제20대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선대본부 충남 지역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그 결과 충청남도에서 윤석열 후보가 51.1%를 득표하며 승리했고 전국 기준으로 0.74%p 차라는 역대 최소 격차로 윤석열 당선인이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2022년 6월 6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이준석 당대표에게 "이준석 우크라 行, 자기 정치라면 보통 문제 아냐"라고 비판하며 대한민국이 러시아에도 어느정도 친화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외교적 태도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가 "러시아 역성드는 발언 자중하라, 우크라 분개 중"이라고 경고하자 "어리고 젊은 정치인의 말을 웃어 넘겨야지."라고 답하며 자신의 태도를 농담으로 선회했다.
[국민들에 대하여 '좌파좀비' 막말]
청문회 기간 중 국회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낸 국민들을 ‘좌파 좀비’라고 표현해 논란이 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막말 논란편집]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부부싸움 끝에 권양숙 씨가 가출하고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SNS에 글을 올려 논란이 되었다.
[선거 패배 관련 세월호 침몰 비유편집]
2018년 6월 15일 오후 자유한국당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한 정진석이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참패한 것을 두고 취재진에게 "세월호처럼 완전 침몰했잖아"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세월호 유가족 비하 발언편집]
세월호 침몰 사고 5주년인 2019년 4월 16일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그만 좀 우려 먹으라 하세요. 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되는 거죠. 이제 징글징글해요.", "오늘 아침 받은 메시지"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해 사회적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