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채경 박사 프로필
심채경은 천문학자, 행성과학자로 1982년생으로 2023년 기준 연 나이 41세 입니다.
2005년 경희대 응용과학대학 우주과학과 졸업했으며 2014년 동 대학원 우주탐사학과에서 토성 위성 타이탄의 대기 입자 성분을 연구해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태양계 행성 전문가도 열손가락 안에 꼽는 국내 현실에서 행성도 아닌 위성 전문가가 탄생해 천문학계에서도 주목을 받았으며 미국의 탐사선 카시니가 공개한 빛 파장 분석 데이터(스펙트럼)를 이용해 타이탄의 독특한 먼지형 대기입자가 알케인이라는 고분자 탄화수소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심교수는 2014~2020년까지 경희대 박사후연구원, 학술연구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달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최근에는 달 표면의 밝기가 철 함유량과 연관 있으며, 우주 풍화로 함유량이 바뀌면 색과 밝기 또한 변한다는 것을 밝혀내기도 했습니다.
2019년 국제학술지 '네이처'로부터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미래의 달 과학을 이끌어갈 차세대 과학자로 지목됐습니다.
SCI급 연구논문 16편(주저자 6편), SCIE급 연구논문 2편(주저자 1편)을 발표했는데, 주요 논문으로는 <Asymmetric space weathering on lunar crater walls>, <The two-micron spectral characteristics of the Titanian haze derived from Cassini/VIMS solar occultation spectra> 등이 있습니다.
2021년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에세이를 출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