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휘 교수 프로필 벌거벗은 세계사
윤영휘는 서양사학자로 현재 경북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국사, 대서양사, 정치-종교사를 중심으로 서양 근대사와 대서양 노예무역, 도덕자본, 현대 기독교 정치 등을 아우르는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윤 교수는 1977년생으로 연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워릭 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 사학과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으며 서양사 연구의 깊이를 더했다.
학계에 발을 들인 후에는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원, 서울대학교 역사연구소 선임연구원, 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 전임강사 등을 역임하며 연구와 교육 경험을 쌓았다. 과거 광주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HK연구교수와 경북대학교 사학과 학과장을 지내기도 했다. 특히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케임브리지 대학교 클레어 홀 객원 펠로우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같은 칼리지의 종신회원으로 선출되어 국제적인 학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윤영휘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는 영국사, 대서양사, 정치-종교사이다. 세부적으로는 서양근대사, 대서양 노예무역, 도덕자본(moral capital), 현대 기독교 정치를 탐구한다.
주요 저서로는 『서양근대교회사-혁명의 시대와 그리스도교』, 『역사학의 역사』(공저), 『윌버포스』 등이 있다. 특히 윌버포스에 관한 책은 2025년 2월 18일 발간될 예정이다.
다수의 학술 논문을 통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노예제 기록물의 생성과 반노예제 운동에 대한 기억의 형성」은 제7회 역사학회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대서양 노예무역 폐지 운동, 영국의 노예무역 억제 외교정책, 영국의 노예제 폐지 논의와 도덕자본의 정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논문들을 발표했다.
방송 출연 및 강연 활동
윤영휘 교수는 학술 연구뿐만 아니라 대중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하여 엘리자베스 1세, 아편전쟁, 노예무역, 산업혁명, 윈스턴 처칠, 엘리자베스 2세, 헨리 8세, 한지붕 네가족 영국 등 다양한 역사적 주제에 대해 강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또한 KBS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국회TV '세 개의 시선: 세계의 민주주의' 등에 출연했으며, 연합뉴스TV에서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과 찰스 3세 대관식 해설을 맡기도 했다. 지식 유튜브 채널인 알릴레오 북스, 역사를 보다, 세상연구소, 신세계 지식향연 등에도 출연하여 역사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수상 경력
2012년 미국교회사협회(American Society of Church History)로부터 Sidney Mead Prize를 수상했으며, 2018년에는 제7회 역사학회 논문상을 수상하여 학자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