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희 프로필 작가 음식블로거 세계테마기행
정남희는 작가이자 튀르키예(터키) 음식 블로거이다.
정남희 작가는 전직 영어교사로 20대 초반에 호주로 연수를 떠난 것을 계기로 세상을 발견하는 재미에 빠졌다. 이후 그녀는 세계로 미식 여행을 다니며 10년간 해외를 배회하다가, 뜻하지 않게 튀르키예의 맛에 빠져 역마살을 치유하고 튀르키예에서 12년째 정착하며 살고있다.
사진과 음식을 좋아하는 그녀는 현재 'Eat with Me Istanbul'이란 음식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음식 전문가로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튀르케예(터키)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중국, 프랑스와 함께 ‘3대 미식의 나라’로 꼽힌다.
호기심과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욕심이 많은 그녀는 WSET 와인 전문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자신만의 카페를 여는 꿈을 꾸며 매일 노력하며 살고 있다.
2023년 1월 EBS 1TV <세계테마기행> 튀르키예의 풍성한 맛의 세계편에 출연해 튀르키예 음식과 문화등을 소개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녀는 비옥한 토양과 다양한 기후, 동서양이 만나는 지리적 위치로 풍요를 이룬 식재료와 오랜 세월 다양한 문명을 지나며 손에서 손으로 이어진 전통 요리법이 만나 탄생한 유서 깊은 튀르키예의 음식을 맛보는 여정을 소개했다.
2025년 5월 EBS1 '세계테마기행 - 맛있는 튀르키예'편에도 출연했으며 튀르키예의 다채로운 봄 풍경과 그 속에 담긴 특별한 맛을 소개했다.
1부. 케밥의 계절 에서는 아마시아에서 오스만 제국 시대의 특별한 토푸즈케밥을 맛보고, 카스타모누에서는 귀한 쿠유케밥을 소개했다.
2부. 이런 맛은 처음이야! 에서는 시바스의 200년 전통 시바스켈레와 봄나물 마드막을 맛본다. 부다클르에서는 '인생 카이막'이라 불리는 카이막을 경험했다.
3부. 봄을 찾아 동쪽으로에서는 반에서 20가지가 넘는 반의 아침 식사를 즐기고 하카리에서 쿠르드족의 문화와 봄나물 요리를 소개했다.
4부. 천년 고도의 깊은 맛 에서는 이스탄불에서 궁중 디저트 카잔디비와 소금구이 통닭 투즈다타부크를 맛보고 고대 도시 마르딘에서는 파란 아몬드 마비 바뎀과 아리시안 와인 아수르샤라브를 경험하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튀르키예
튀르키예는 서아시아의 아나톨리아 반도와 동남 유럽의 동트라키아에 걸쳐 있는 나라다. 공식 명칭은 튀르키예 공화국(Türkiye Cumhuriyeti)이며, 2022년 6월 24일부터 '튀르키예'라는 국명을 공식적으로 사용한다.
위치
튀르키예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관문으로,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북위 36–42°, 동경 26–45° 사이에 위치하며, 국토의 약 97%는 아시아의 아나톨리아 반도에, 약 3%는 유럽의 동트라키아에 속한다. 북서쪽으로 불가리아, 서쪽으로 그리스, 북동쪽으로 조지아, 동쪽으로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이란, 남동쪽으로 이라크, 남쪽으로 시리아와 접경한다. 북쪽으로는 흑해, 서쪽으로는 에게해, 남쪽으로는 지중해와 접해 있다.
수도
튀르키예의 수도는 앙카라(Ankara)다. 2025년 현재 앙카라의 인구는 약 438만 명이다.
역사
튀르키예는 아나톨리아 반도를 중심으로 고대부터 여러 문명이 거쳐간 땅이다. 로마 제국 이후 비잔티움 제국의 중요한 지역이었다. 11세기 중반, 셀주크 튀르크가 아나톨리아로 넘어오면서 튀르크족의 영향력이 커졌다. 13세기 말, 셀주크 튀르크가 약해진 틈을 타 오스만 제국이 생겨났다.
오스만 제국은 1453년 콘스탄티노플을 함락하고 동유럽, 중동, 북아프리카까지 영토를 넓히며 강력한 제국이 되었다.16세기 쉴레이만 1세 때 전성기를 맞았다.하지만 17세기부터 오스만 제국은 점점 약해졌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하면서 제국은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이때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독립 전쟁을 이끌었고, 1923년 튀르키예 공화국을 세웠다. 아타튀르크는 튀르키예를 서구식으로 근대화하는 개혁을 추진했다.
현대 튀르키예는 나토(NATO)에 가입하며 서방과 관계를 맺고 있다.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민주주의와 경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인구
2024년 어림 추정치에 따르면 튀르키예의 인구는 약 8,566만 명이다. 2015년에는 7,941만 4,269명으로 집계되었다. 튀르키예인이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쿠르드인이 약 15~20%를 차지한다.
대표 관광지
튀르키예는 풍부한 역사와 문화 유적,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인기 있는 관광지다.
이스탄불: 동서양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아야 소피아,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톱카프 궁전, 그랜드 바자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카파도키아: 기암괴석과 열기구 투어로 유명한 지역으로, 괴레메 야외 박물관, 데린쿠유 지하 도시 등이 있다.
파묵칼레: 석회붕과 히에라폴리스 고대 도시 유적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에페소: 켈수스 도서관, 원형 극장 등 잘 보존된 고대 로마 도시 유적지다.
안탈리아: 지중해 연안의 휴양 도시로, 아름다운 해변과 역사 유적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트로이: 트로이 전쟁의 유적지로, 복원된 목마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