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의 친모 54살 신 모 씨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20여 개월간 원주지역 12곳의 PC방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씨를 구속됐다.
신 씨는 이른바 '바지사장'을 내세워 PC방을 차린 뒤 불법 도박장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는 과거에도 같은 혐의로 한 차례 벌금을 낸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신 씨가 불법 도박장 운영으로 얻은 부당 이득금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소희 는 지난 2020년에도 "한소희의 어머니가 곗돈을 갖고 잠적했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제기돼 빚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어머니의 빚투로 논란이 되자 배우 한소희의 동창과 지인들이 한소희를 돕고 싶다며 증언에 나섰다.약 10명 가량의 한소희 측근들이 한소희 어머니를 둘러싼 빚투 논란에 대해 직접 진화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동창들의 말에 따르면 한소희는 어릴 적부터 할머니의 손에 자랐으며 어머니와 가끔 왕래가 있을 뿐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고 전했다. 한 동창은 소희와 오래 알고 지내면서도 사실 어머니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크게 듣지 못했다. 대신 할머니가 정말 아낌없는 사랑을 주셨다. 그런데 갑자기 어머니의 잘못으로 한소희가 비난받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소희는 2018년 인터뷰에서도 할머니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한소희는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할머니께서 저를 5살 때부터 키워주셨다. 수련회, 운동회 학교 행사에도 다 할머니께서 오셨다며 할머니는 저에게 전부다. 제가 열심히 사는 원동력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동창도 한소희가 평소 의리파라며 누군가에게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의지하려는 스타일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며 스스로 자란 것이나 다름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과거 한 커뮤니티에 ‘부부의 세계 연예인 엄마 사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한소희의 어머니에게 2016년 곗돈 2000만원을 떼였다면서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씨 어머니가 970만 원을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제가 감히 다 헤아릴 순 없겠지만 벼랑 끝에 서있는 심정으로 글을 쓰셨을 피해자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고 시작하는 장문 글을 게재했다.
한소희는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으실 상황 속에 계실 거라 생각한다. 이번 일을 통해 마음 불편하셨을 혹은 다치셨을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고 사과하며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염치 불고하고 글을 적어본다고 애기를 시작했다.
5살경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는 한소희는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어머니가 계신 울산으로 전학을 가게된 이후에도 줄곧 할머니와 같이 살았고, 졸업 후 서울로 상경하여 이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며 어머니와의 왕래가 잦지 않았던 터라 20살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되었고,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모친이 자신의 신분을 이용 했다고 고백했다. 한소희는 데뷔 후 채무자분들의 연락을 통해 어머니가 저의 이름과 활동을 방패 삼아 돈을 빌린 후 변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어머니가 빌린 돈의 채무 서류 속에는 저도 모르게 적혀있는 차용증과 제 명의로 받은 빚의 금액은 감당할 수 없이 커져있었다며 그저 저의 어리고, 미숙한 판단으로 빚을 대신 변제해 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제 불찰로 인해 더 많은 피해자분들이 생긴 것 같아 그저 죄송한 마음뿐 이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피해자분들과 이번 일을 통해 상처받았을 모든 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드린다고 했다.
2022년에도 유사한 논란이 불거지자, "제가 미성년자일 때 어머니가 임의로 통장을 개설해 몰래 돈을 빌리는 데 사용했다"면서 "저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